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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걸 놓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이 토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번 토론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은 어제(21일) 대장동 항소포기를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토론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 (어제) : 저는 토론, 장동혁 대표가 하자고 하면 할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정식으로 하자고 하면 할 생각 있습니다.]
그러자 장 대표는 오늘 바로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페이스북에 "좋다. 토론하자"며 "빠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힌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조국 대표와의 토론회에 같이 참여해도 좋고 정청래 대표가 제안한다면 그 토론회도 저는 적극 응할 생각입니다.]
조 전 위원장도 기다렸다는 듯 "제안에 응해줘서 감사하다"며 "전당대회가 끝나고 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토론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내일 전당대회를 열고 조 전 위원장을 당대표로 추대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양측이 실무 협의에 나설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토론의 의제를 두고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조 전 위원장 측은 JTBC에 "토론이 실제 열리면 대장동 사건 외에도 검찰 개혁과 조작기소 등 폭넓은 주제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핵심은 대장동 항소포기"라며 "다른 토론주제를 가져와 붙이는 건 맞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두 사람의 토론은 앞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19일 /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얼마든지 언제든 어디서든, 그리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저는 국민들께서 이걸 알아보실 것 같아요. 이렇게 다 도망가는 걸 보면 이거 진짜 문제 크구나라고 하지 않겠어요?]
이에 조 전 위원장은 "당 내부부터 정리하고 나오는 게 좋지 않나"며 거절했는데 장 대표와는 토론을 하겠다고 한 겁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영상디자인 오은솔]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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