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격청사 |
유휴공간인 서구 상리동 영락양로원을 활용해 한파 속에 난방기 고장, 화재, 주거 취약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임시 숙식 및 난방 공간을 24시간 제공한다.
보호기간은 1회 최대 15일, 입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쉼터에서는 난방, 이불, 의류, 간편식 등을 제공한다. 개인위생·건강관리·심리상담 등 기초생활 지원과 여가·안전교육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응급상황 발생 때 119·병원과 신속히 연계해주고 보호가 끝난 뒤에는 가정 복귀와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동절기 취약 노인 보호·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구·군 등과 합동으로 현장대응반을 가동해 취약 노인 안전 확인, 시설점검, 보호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방침이다.
또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 인력 2천134명이 취약 노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현장을 찾아 안전 여부를 점검한다.
1만5천여 가구에 설치된 활동 감지기, 화재감지기, 응급 버튼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 신고 체계가 작동하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도 강화한다.
이 밖에 취약 노인 9천500명에게 겨울 이불, 전기요, 내의 등을 지원하고 1천856개 경로당 한파쉼터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4천780명에게는 도시락·밑반찬을 배달해준다.
시 관계자는 "겨울안심쉼터를 비롯한 촘촘한 돌봄 대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