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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차그룹-현대해상 손잡고 '로봇특화 보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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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해상과 현대차·기아가 로봇 서비스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해상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로봇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로보틱스 기술과 보험 산업을 융합해 로봇 안전 운영·위험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또한 서비스형 로봇(RaaS) 등 신개념 로봇 서비스에 대응하는 보험 상품과 금융 연계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로봇 친화 빌딩과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산업 분야에서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로봇 사용자 비용 효율화를 위한 금융·보험 융합 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현대해상은 로봇 특화 상품인 '딥테크종합보험'을 출시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제1호 계약을 맺었다. 이 상품은 전통적인 영업 배상책임과 생산물 배상책임을 넘어 해킹·악성코드 공격 등의 사이버 리스크로 인한 배상책임과 조사·복구비용을 폭넓게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로봇, 피지컬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딥테크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첨단기술 관련 전문직 배상책임, 개인정보·네트워크 보안 배상책임 등 광범위한 유·무형의 위험을 하나의 상품으로 대비할 수 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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