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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왕국 올라프가 현실로…디즈니, 차세대 로봇 2026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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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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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인기 캐릭터 '올라프'를 현실로 구현한 로봇을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올라프 로봇은 2026년 디즈니랜드 파크에 등장할 예정이며, 기존 애니메트로닉스를 넘어서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

    디즈니 리서치(Disney Research)가 개발한 이 로봇은 강화학습을 활용해 수천 가지 동작을 시뮬레이션으로 학습하며, 엔지니어가 직접 코딩하지 않아도 스스로 걷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라프는 눈, 입, 팔 등의 움직임이 자유롭게 조정되며, 관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다만, 디즈니 측은 관객이 직접 로봇을 만지는 것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 움직임을 학습하는 것과 달리, 올라프는 여전히 디즈니 캐스트 멤버가 조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스타워즈의 BDX 드로이드(BDX Droids)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동화된 동작을 지원하지만 캐릭터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라프의 움직임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캐릭터를 애니메이션화하는 과정과 유사하게 개발됐다. 로봇이 빠르게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으며, 마치 화면 속에서 튀어나온 듯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디즈니의 목표는 스크린 속 캐릭터를 현실로 가져와 관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올라프는 생동감, 호기심, 고유한 개성을 갖춘 캐릭터로 설계됐으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가 이 모든 기술을 작은 눈사람에 담아냈다는 것이 놀랍다"며 극찬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몰입감과 스토리텔링을 위한 혁신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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