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기호식품 광고비 하락…교육·복지후생 업종 상승 예상
광고경기전망지수 조사보고서 표지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다음 달 광고 집행이 이번 달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코바코는 12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99.9로 발표했다.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KAI는 지난 9월 지수가 101.6을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작년 11월 대비 올해 12월 전망지수도 99.6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광고비 집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광고 경기 불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코바코는 분석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신문과 온라인·모바일 매체에서는 12월 광고비 확대를 전망했지만, 지상파TV·케이블TV·종합편성TV·라디오 등 다른 매체에서는 지난 11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 업종이 95.7로 계절 변화에 따라 광고비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교육 및 복지후생 업종은 104.5로 대학 입시 광고 증가에 힘입어 광고 집행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월 대비 1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업종별 |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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