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도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25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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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종묘 차담회 및 비서관 학폭 무마 의혹'과 관련해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을 25일 소환했다.
장 전 차관은 이날 오전 9시55분쯤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장 전 차관은 김건희씨의 '종묘 차담회 의혹',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 등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특검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묘 차담회 의혹은 김씨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 골자다. 망묘루는 조선시대 종묘를 관리하는 관청인 종묘서가 있던 건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당시 장 전 차관은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차담회 관련 보고를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부터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검은 앞서 지난 4일 신 전 비서관을 불러 종묘 차담회 관련 사항을 조사했다.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 폭력 무마에 김건희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장 전 차관은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학교폭력위원회 처분이 내려진 다음날인 2023년 7월 20일 김건희씨와 장 전 차관이 약 8분 동안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 전 차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씨와 통화에서 학폭 얘기는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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