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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전동킥보드 등 '두 바퀴 차' 대대적 불시단속 실시…"모든 경찰서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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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 교통순찰대·교통기동대 354명·전 경찰서 교통경찰 동원

    인도주행·신호위반·중앙선침범·음주운전 등 안전수칙 미준수 단속

    이달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지난달보다 4배 증가…PM 올해 증가세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대구 중구 중앙파출소 삼거리에서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직원들이 불법 개조 이륜차 단속을 하고 있다. 2025.03.17.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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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륜차, 자전거, 이동식교통수단(PM) 등 이른바 '두 바퀴 차' 교통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 불시단속을 실시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교통순찰대·교통기동대 354명과 관내 경찰서 31곳의 교통경찰을 동원해 동시다발적으로 두 바퀴 차 불시단속을 진행한다.

    단속은 경찰서 별 이륜차·PM 교통사고·민원 다발 지점·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 이뤄진다.

    경찰은 단속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PM의 무질서한 고위험위반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이륜차·PM 인도주행,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음주운전 등 고위험 위반행위와 PM 2인 이상 탑승 행위 등 안전수칙 미준수 행위다.

    특히 이륜법규 위반 운전자의 도주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이륜차·PM 단속에 용이한 교통싸이카 48대를 강남·동대문·송파·관악경찰서 등 사고 다발 관서에 대거 투입하고, 고위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배달 문화의 확산과 전동킥보드 등 PM의 대중화로 인한 이륜차·PM의 운행량 증가는 관련 사고의 증가 등 또 다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 경찰 측 진단이다.

    실제로 이륜차 교통사망사고는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날 기준 사망사고가 4건 발생해 지난달(1건) 대비 증가했다. PM 교통사망사고는 2022년(5건)보다 2023년(3건)과 2024년(1건)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지난달까지 2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 때문에 경찰은 단속과 더불어 안전한 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단속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지방자치단체(서울시)·관계기관(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모든 경찰서가 대대적으로 불시에 실시하는 이륜차·PM 단속은 무질서한 고위험 위반행위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시민에게 전달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시민 중심의 교통문화 개선을 목표로 '서울교통 리(Re)-디자인' 캠페인 등 교통안전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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