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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영상] 트럼프 "이제 큰 그림" 내년 방중…시진핑 "협력하면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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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년 중 국빈 자격 답방도 초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이같이 전했습니다.

    시 주석도 통화에서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정상회담 이후 "중미 관계는 총체적으로 안정·호전됐다"라고 평가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의 방중은 트럼프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8년여 만입니다. 앞서 시 주석은 같은 해 4월 방미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좌했습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의 상호 방문이라는 '빅 이벤트'를 두고 '큰 그림'을 언급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와 중국의 관계는 대단히 강력하다"며 "이제 우리는 큰 그림에 시선을 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도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다친다"며 이것이 "실천을 통해 반복 증명된 상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미중 정상의 언급을 두고 경제·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빅딜'을 도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강대국의 '체스 게임' 역사처럼 공급망 문제, 첨단기술 규제, 지역 패권 전략을 두고 미중이 '새판짜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시나리오도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끕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 내용을 소개한 SNS 글에서 대만 문제와 중일 갈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제작: 정윤섭·변혜정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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