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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대선 TV 토론회서 '여성 신체' 발언한 이준석에…경찰,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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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어떤 허위도 없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모이자 경기도! 필승결의대회'에서 축사를 ㅏㅎ고 있다. 2025.11.23.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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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 당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 발언 등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는 이 대표 관련 7건의 고발 사건에 대해 지난 18~21일 모두 불송치 결정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이 사건들 중 서울청 사이버에서 수사해 21일 불송치 결정한 사건은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가 추가로 포함돼 있어서 국가수사본부에서 세부적으로 미흡한 점이 없는지 등을 검토 중이며, 아직 최종적인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월27일 대선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이 성희롱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언급하며 성적 폭력을 가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 사실 공표 등 혐의로 잇달아 고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떠한 허위도 없었고, 당연히 문제될 부분도 없었기에 사팔귀정인 결과"라고 심경을 밝혔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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