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 체계 발표 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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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할 예정이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를 받는 그는 지난 7월 압수수색 이후 4개월 만에 첫 대면 조사를 받게 된다.
특검팀의 수사 범위에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가 연루된 아파트 개발부담금 회피 의혹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가족회사를 설립해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 부지 2만2411㎡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했다. 이 과정에서 8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지만 개발부담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은 등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었다.
특검팀은 해당 사업 기간이 포함된 2014~2018년 양평군수를 지낸 김 의원에게 김건희 일가에 대한 개발부담금 면제 이유와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줬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엔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의 양평 자택과 여의도 국회의원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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