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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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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대미투자, 글로벌 밸류체인 선도할 전략적 기회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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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장회의겸성장전략TF 주재

    “韓, 초혁신경제 글로벌 발상지 돼야”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

    차세대태양광·SMR 등 선도프로젝트 선정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대한민국이 초혁신경제의 ‘글로벌 발상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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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가 향후 수십년간의 성장궤도를 결정하는 전환점에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따른 대미투자를 글로벌 밸류체인을 선도하고 장악하는 전략적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고 했다.

    정부는 AI와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대규모 재정투자와 과감한 규제개선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먼저 피지컬 AI의 핵심산업인 자율주행차를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 단기간에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도시 전역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조성한다. 개인차량을 통해 수집된 영상데이터도 익명·가명처리 후 연구개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차세대 태양광과 전력망, 그린수소 등 에너지 분야 3개 프로젝트의 6개 과제별 추진단을 신속하게 구성하여 본격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역량을 글로벌 선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AI 등 다양한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과제는 차세대 태양광, 차세대 전력망, 해상풍력, 고압직류송전(HVDC),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이다.

    아울러 벤처투자 규모 연간 40조원을 달성하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첨단기술로 무장한 K-빅테크를 육성하기 위한 ‘벤처 4대강국 도약 종합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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