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원내대표 "첫번째 내란청산, 두번째는 지방선거"
신장식 수석최고 "민주당과 차별화, 독자적 조직력 증명"
민주당 선거연대에 대해선 "국힘제로 위한 선택할 것"
서왕진 원내대표는 26일 KBS 제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내란을 좀 제대로 잘 청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국민의힘이 제대로 단절하지 못하고 계속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좀 제대로 된 심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는 역시 지방선거”라면서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이 다시 한번 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권 선진국이라는 우리 당의 어떤 정책적 비전을 좀 더 구체화하고 국민들에게 좀 정확하게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잘 전달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대선 전 개혁정당 연합이 합의했던 결선투표제·비례확대·교섭단체 기준 현실화를 민주당에 재차 요구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 4당이 정치개혁 연석회의를 발족했다”면서 “민주당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 결선투표제 등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가운데) 조국혁신당 신임 당 대표와 정춘생(왼쪽), 신장식 최고위원이 2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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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 수석최고위원 또한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지방선거를 당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신 최고위원은 “‘3년은 너무 길다’ 공약을 1년 만에 실현한 정당은 조국혁신당뿐이지만 그 성공이 오히려 원이슈 정당, 프로젝트 정당으로 보게 했다”면서 당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또 다른 정당과 구별 정립해서 독자적인 메시지와 독자적인 조직력을 구축해갈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확신을 심어드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광역단체장 후보 결정은 마지막 순간에 할 생각”이라면서 “기초의회·기초단체장부터 조직을 단단히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했고 집권여당으로써 국정의 안정을 중요시 해야 한다”면서 “주거·세제 문제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이 역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선 “저희들은 대의와 명분에 따라서 ‘국힘제로’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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