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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커지는 '실종경보문자' 중요성···경찰, 홍보영상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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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 시민 'K-히어로' 감사장

    "더 많은 제보 이뤄지기를"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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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이 실종아동을 조속히 발견하기 위해 추진하는 '실종경보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경찰청은 이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실종경보 홍보영상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영된 홍보영상은 △경찰청-현대해상 공동 실종경보문자 홍보 캠페인 공익광고 △실종정책 홍보 단편영화 'K-히어로 골든타임즈: 모두가 영웅이 되는 방법'으로, 모두 실종예방 사전등록과 실종경보문자 등 경찰의 실종예방 정책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처음 공개된 단편 영화에선 '수경'이라는 주인공이 실종경보문자를 통해 잃어버린 딸 지아를 발견하면서 실종경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이야기가 담겼다.

    교제폭력 예방·신상정보등록제도 홍보영상도 함께 상영해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경찰의 핵심 정책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상은 경찰청 공식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별도로 제작된 짧은 영상(숏폼)은 전국 편의점, 승강기 등 다양한 생활형 홍보 매체를 통해 송출된다.

    경찰청은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짧은 이야기 속에 담긴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에 몰입하게 함으로써 정책의 취지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국민적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청은 실종경보문자를 보고 적극적으로 주변의 실종아동 등을 발견·보호 및 경찰에 신고해 준 시민 3명을 ‘실종예방 K-히어로’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실종경보문자에 주의를 기울이며 주변의 미세한 변화를 놓치지 않은 침착하고 신속한 행동이 실종아동등을 안전하게 발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은 "실종아동 등의 조속한 발견을 위한 경찰의 노력은 물론, 경보문자를 통한 시민의 제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더 많은 제보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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