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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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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비율 발표후… 애프터마켓서 네이버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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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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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26일 마감된 코스피 정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일대비 4.15% 오른 26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이후 이어진 애프터마켓에서 네이버 주가는 오후 5시 기준 5.73%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 보다 1.6%포인트 높은 가격이다.

    이는 이날 장마감 이후 네이버측이 발표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100% 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 교환비율'이 공식화된 데 따른 것으로, 네이버 주주들의 반응이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날 네이버파이낸셜과 양사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 계약을 공식 승인했다. 주식 교환 비율은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산정됐다. 이는 기업가치와 발행주식 수를 반영한 결과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가치는 약 4.9조원, 두나무는 약 15.1조원으로 두나무가 규모 면에서 3배 이상 크지만 주당 가액 기준으로는 2.54배 수준이다.

    두나무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2.54주를 받게 된다. 주식 교환 완료 예정일은 2026년 6월 30일로 신주 발행 후 네이버파이낸셜의 자본금은 약 8756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시 매수 예정가격은 1주당 17만2780원으로 산정됐다.

    이번 거래 완료 후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되며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70%를 보유한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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