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수색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서 넘겨받은 시신이 자국민 인질로 확인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송환된 시신의 유전자정보가 드로르 오르(사망 당시 48세)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돼 시신을 유족에게 반환했다고 설명했다.
오르는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했을 때 베에리 키부츠(집단농장)의 자택에 부인 요나트(당시 50세)와 있다가 함께 살해당했다.
하마스는 오르의 시신을 가져갔고 집 안 대피소에 숨어있던 오르의 아들 노암(현재 19세)과 딸 알마(13세)도 함께 가자지구로 납치했다. 노암과 알마는 2023년 11월 휴전 때 풀려났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기습 때 약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했다.
지난달 13일 하마스는 모든 인질을 풀어주겠다는 휴전 합의에 따라 일단 생존자 20명을 즉각 석방하고 사망자 28명의 시신 인도를 시작했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 시신은 이스라엘인 란 그빌리, 태국인 수티삭 린탈락 등 2구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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