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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GIGDC][인터뷰] 시간과 중력을 활용한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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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우 기자]
    게임와이

    GIGDC2025 기획 부문 중고등부 동상 수상작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 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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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에 시작하여 현재 12년째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는 국내 최대 규모 인디게임 제작 공모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사)한국게임개발협회가 주관하여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인디 게임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오고 있다.

    특히 기획·기술·아트 등 제작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작부문'은 참가 경쟁률이 높아 대상 수상은 개발팀의 완성도와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의미있는 성과로 여겨진다.

    제작 부문과 기획 부문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으며 제작 부문의 경우 일반부 / 대학부 / 중고등부로 기획 부문의 경우 대학부 / 중고등부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공모을 받아서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총 20개 수상작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상작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인디 게임'이라고 불리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인디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작들인 사우스포 게임즈의 '스컬'과 원더포션의 '산나비'도 GIGDC 역대 수상작품들이다.

    게임와이는 GIGDC 2025에서 수상한 개발팀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팀은 시간과 중력이라는 개념을 결합해 제한된 시계판 공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독특한 서바이벌 기획 작품으로 기획 부문 중고등부 동상을 수상한 하늘 이다.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 은 거대한 시계판을 무대로, 닿는 즉시 사망하는 시곗바늘을 피해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게임으로 단순한 회피·생존을 넘어 시간의 흐름을 스스로 컨트롤하며 살아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부터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 을 제작하고 있는 팀 하늘에 대해 알아보자.

    게임와이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 기획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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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팀 소개와 수상 작품인 게임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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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을 기획한 하늘 팀의 1인 기획자 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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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ck face 시계판 위의 서바이벌' 을 기획한 하늘 팀 1인 기획자 신동혁이다.

    'Clock face 시계판 위의 서바이벌' 은 시간과 중력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시곗바늘을 피해 목표를 달성하는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게임입으로 주인공은 중력 코어를 통해 중력을 강화하거나 시계판 팽창을 멈추는 등 시간 흐름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활용하여 살아남는 게임이다.

    게임와이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 기획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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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게임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 해달라.

    시계를 보다가 영화 '신과함께'의 나태지옥 장면이 떠올랐고, 회전하는 원판 위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는 위험한 공간을 게임으로 구현하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원래 따로 생각해 두었던 블랙홀 콘셉트을 중력의 형태로 재해석하면서 시계판 위의 중력 서바이벌 이라는 초기 기획이 완성됐다.

    게임와이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 기획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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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게임 기획 과정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달라.

    게임 학원 강사님께 두 달 동안 정리한 게임 아이디어 50~60개를 제출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그 경험 덕분에 이번 작품에서는 규모 조절과 핵심 메커니즘 설정이 훨씬 명확해졌고, 기획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게임와이

    Clock face 시계판 위에 서바이벌 기획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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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GIGDC 지원 프로그램은 팀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

    ​​​퍼블리싱·마케팅·서비스 등 실제 게임 시장의 실무 데이터를 배우며 게임 출시 과정 전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특히 시장 진입 과정에서 맞닥뜨릴 다양한 문제를 미리 고민해볼 수 있어 유익했다.

    5. GIGDC 대회 수상 이후의 활동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나?

    현재는 입시 준비와 병행하면서 기획서의 세계관을 보완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도 함께 기획 중이다.

    6. 앞으로의 개발 목표나 팀의 장기적인 비전이 있다면?

    수능 이후에는 퍼블리싱과 서비스 분야 공부를 더 할 예정이고 대학 입학 후에는 함께 개발할 팀원을 구해 내년 말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력 코어의 새로운 능력을 추가하고, 심사 과정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전체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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