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합병이 결정됐다. 사진은 두나무 본사. /사진=뉴시스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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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두나무를 손자회사로 품으면서 재계순위가 22위에서 CJ·LS·카카오를 넘어 14위로 점프한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공정자산 합산 규모는 41조3000억원에 달한다.
네이버는 26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1대 2.54 비율로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20조원(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규모의 빅딜 배경에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있다. 이들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사이로, 미래 디지털 금융에 대한 같은 비전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는 웹3(탈중앙화)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금융회사로 변신을 꾀한다. 국내 1위 결제사업자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를 보유한 두나무가 손을 잡으면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역시 네이버가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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