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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김병주 "난 경기지사 출마로 최고위 사퇴하지만…사퇴 4명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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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인터뷰서 "최고위 유지…보궐선거 이뤄질 것"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로 인해 최고위원들이 줄줄이 사퇴하며 지도부가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최고위원은 26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저는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를 준비하고 있지만, 황명선 의원·서삼석 의원 등에게 개별적으로 물어본 결과 과반을 넘는 사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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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최고위원회는 당연직인 당대표·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퇴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수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과반 이상 그만둘 일은 없다’고 했듯이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할 최고위원이 본인을 포함해도 4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최고위원은 “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6개월 전인 12월 2일 24시까지 사퇴해야 한다”며 “이번에 사퇴할 최고위원이 3명이 될지, 4명이 될지 모르지만 당규에 따라서 보궐 선거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위는 최고 의결기구, 당에서 중요 역할을 하기에 최고위원을 희망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장 선거에는 전현희 최고위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경기지사에는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이 도전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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