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 공군이 26일 미국 공군 F-22 랩터(Raptor)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 공군 F-35A 전투기가 청주기지에서 이륙하는 모습. 2024.6.26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공군은 최근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청주국제공항에 비상착륙 했던 것은 기어와 연관된 유압호스 파열 때문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하 공군 서울공보팀장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F−35A 비상착륙과 관련해 "좌측 메인기어 전방의 유압호스 파열로 유압유가 누설돼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장 팀장은 또 비상착륙 직후 앞바퀴가 접힌 것은 유압계통 내 잔여 압력으로 비정상적인 작동이 발생해 노즈기어의 잠금장치가 풀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기는 기수 아래쪽 표면 일부가 손상됐지만, 중요 장비 파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공군은 오늘 오후부터 F−35A 비행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공군은 비행 전 유압계통 및 랜딩기어 계통 전반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유압계통에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착륙 즉시 안전핀을 삽입해 노즈기어를 고정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F−35A가 청주국제공항에 비상착륙 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당 전투기는 야간 임무 중 유압 계통 이상으로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비상착륙 했는데, 활주로에 정지한 상태에서 앞바퀴가 접혀 기수 일부분이 활주로에 접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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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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