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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백악관 앞 총격범은 아프간 군인 출신…미군 협력자로 분류돼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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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워싱턴 AP=연합뉴스 제공]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주방위군 소속 병사 2명에게 총격을 가해 중태에 빠뜨린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군인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스뉴스는 현지시간 26일 체포된 용의자가 29살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인 라마눌라 라칸왈이라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2021년 9월 미군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으로 분류돼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탈레반 정권 탈환 이후 미군에 협력한 군 출신과 가족 등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미국행을 허용했습니다.

    라칸왈은 아프가니스탄 남부 도시 칸다하르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등 미국 정부 기관과 협력한 현지 부대 요원이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주방위군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이 국제 테러의 일환으로 기획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FBI는 용의자 라칸왈이 권총으로 공격한 주방위군 소속 병사 2명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총격사건 #아프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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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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