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추수감사절 맞아 휴장…28일 단축거래
푸틴 “美 계획 진지하게 논의…우크라 철군 시 종결”
트럼프, 반 이민 고삐…“19개 우려국 영주권 재조사”
한은, 기준금리 동결…“내년 성장률 1.8%”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산타클로스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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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추수감사절 맞아 휴장…28일 거래 재개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맞아 휴장.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거래 재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미국 추수감사절은 연방 공휴일이기 때문에 증권시장뿐만 아니라 채권시장도 문 닫아. 블랙 프라이데이인 28일은 오후 1시까지 단축 거래. 정상 개장은 오는 12월 1일.
푸틴 “美 계획 진지하게 논의…우크라 철군해야 종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평화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혀.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표단이 다음 주 초반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이라고 언급.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우리도 미국과 전략적 안정성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거론.
-미국의 평화 계획의 합의문 초안은 없는 상황. 푸틴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이것이 향후 협정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현재 최종 버전은 없다”고 말해.
-미국이 러시아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일부는 여전히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 특히 크림반도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문제가 미국과 러시아의 핵심 협상 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종결하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푸틴 대통령은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그들이 점령한 영토에서 떠난다면 우리는 전투 작전을 멈출 것”이라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군사적 수단으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결국 우크라이나와 합의하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법적 정당성을 잃었다고 주장.
트럼프, 반 이민 고삐…“19개 우려국 영주권 재조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DC 한복판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겨냥 총격 사건을 계기로 반(反)이민 정책에 고삐 당겨.
-조세프 에들로 미 이민국(USCIS) 국장은 2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나는 모든 ‘우려 국가’(country of concern) 출신 모든 외국인의 모든 그린카드(영주권)에 대한 전면적이고 철저한 재조사를 지시했다”고 적어.
-그는 “이 나라와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며 “미국 국민은 전임 행정부의 무분별한 재정착 정책으로 인한 비용을 견디지 않을 것이다. 미국인의 안전은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에들로 국장은 우려 국가가 어딘지는 언급하지 않아. 다만 USCIS는 19개국을 특정했다고 CNN이 보도. 이들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제한한 나라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으로 이란·예멘·아프가니스탄·미얀마·차드·콩고공화국·적도기니·에리트레아·아이티·리비아·소말리아·수단 등 12개국을, 부분 제한국으로 브룬디·쿠바·라오스·시에라리온·토고·투르크메니스탄·베네수엘라 등 7개국을 꼽아.
한은, 기준금리 동결…“내년 성장률 1.8%”
-한국은행은 전날(27일) 열린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로 4회 연속 동결.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높은 데다 주택 가격 및 소비자 물가가 오를 조짐이 보이는 점 등이 결정 배경으로 작용.
-한은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2.5%로 0.25%포인트 내린 후 6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 금통위 기준으론 4연속 동결.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지난 8월 0.9%보다 상향 조정. 내년 성장률 역시 이전 전망치 1.6%보다 높은 1.8%로 예상. 다만 여전히 한은이 추정하는 잠재성장률인 2%에 못 미치는 수준.
코스피, 장중 4000선 터치했지만…유지 실패
-전일(27일) 코스피 지수는 4000포인트 복귀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채 장 마감. 장 초반에는 미국 뉴욕증시 강세로 4020대까지 올라섰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장중 상승 폭 줄여.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6.04포인트(0.66%) 오른 3986.91에 장 마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8억원, 432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096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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