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뉴욕증시 휴장…코스피 4000선 탈환 재시도할까[뉴스새벽배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맞아 휴장…28일 단축거래

    푸틴 “美 계획 진지하게 논의…우크라 철군 시 종결”

    트럼프, 반 이민 고삐…“19개 우려국 영주권 재조사”

    한은, 기준금리 동결…“내년 성장률 1.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루 휴장했다. 오는 28일에도 미국 최대 소비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단축 거래할 예정이다. 코스피는 전일(27일) 뉴욕증시 호재에 5거래일 만에 4000선을 넘겼으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4000피(코스피 4000포인트) 유지에는 실패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이데일리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산타클로스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 美 추수감사절 맞아 휴장…28일 거래 재개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맞아 휴장.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거래 재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미국 추수감사절은 연방 공휴일이기 때문에 증권시장뿐만 아니라 채권시장도 문 닫아. 블랙 프라이데이인 28일은 오후 1시까지 단축 거래. 정상 개장은 오는 12월 1일.

    푸틴 “美 계획 진지하게 논의…우크라 철군해야 종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평화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혀.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표단이 다음 주 초반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이라고 언급.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우리도 미국과 전략적 안정성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거론.

    -미국의 평화 계획의 합의문 초안은 없는 상황. 푸틴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이것이 향후 협정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현재 최종 버전은 없다”고 말해.

    -미국이 러시아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일부는 여전히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 특히 크림반도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문제가 미국과 러시아의 핵심 협상 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종결하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푸틴 대통령은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그들이 점령한 영토에서 떠난다면 우리는 전투 작전을 멈출 것”이라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군사적 수단으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결국 우크라이나와 합의하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법적 정당성을 잃었다고 주장.

    트럼프, 반 이민 고삐…“19개 우려국 영주권 재조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DC 한복판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겨냥 총격 사건을 계기로 반(反)이민 정책에 고삐 당겨.

    -조세프 에들로 미 이민국(USCIS) 국장은 2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나는 모든 ‘우려 국가’(country of concern) 출신 모든 외국인의 모든 그린카드(영주권)에 대한 전면적이고 철저한 재조사를 지시했다”고 적어.

    -그는 “이 나라와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며 “미국 국민은 전임 행정부의 무분별한 재정착 정책으로 인한 비용을 견디지 않을 것이다. 미국인의 안전은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에들로 국장은 우려 국가가 어딘지는 언급하지 않아. 다만 USCIS는 19개국을 특정했다고 CNN이 보도. 이들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제한한 나라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으로 이란·예멘·아프가니스탄·미얀마·차드·콩고공화국·적도기니·에리트레아·아이티·리비아·소말리아·수단 등 12개국을, 부분 제한국으로 브룬디·쿠바·라오스·시에라리온·토고·투르크메니스탄·베네수엘라 등 7개국을 꼽아.

    한은, 기준금리 동결…“내년 성장률 1.8%”

    -한국은행은 전날(27일) 열린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로 4회 연속 동결.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높은 데다 주택 가격 및 소비자 물가가 오를 조짐이 보이는 점 등이 결정 배경으로 작용.

    -한은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2.5%로 0.25%포인트 내린 후 6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 금통위 기준으론 4연속 동결.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지난 8월 0.9%보다 상향 조정. 내년 성장률 역시 이전 전망치 1.6%보다 높은 1.8%로 예상. 다만 여전히 한은이 추정하는 잠재성장률인 2%에 못 미치는 수준.

    코스피, 장중 4000선 터치했지만…유지 실패

    -전일(27일) 코스피 지수는 4000포인트 복귀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채 장 마감. 장 초반에는 미국 뉴욕증시 강세로 4020대까지 올라섰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장중 상승 폭 줄여.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6.04포인트(0.66%) 오른 3986.91에 장 마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8억원, 432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096억원 순매도.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