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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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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LG·레고 첫 참가로 ‘역대급 라인업’…CES 2026 미디어데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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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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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 윤곽이 드러났다.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내년 1월 4~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리는 ‘CES 미디어데이’ 공식 일정을 발표하며 CES 본행사보다 먼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전략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디어데이는 CES 개막 이틀 전 열리는 행사로, 매년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과 사업 방향이 집중되는 사실상의 ‘프리미어 런칭 데이’로 꼽힌다.

    CTA는 올해 미디어데이가 '역대 가장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개된 발표 기업 명단에는 보쉬, 도산, 밥캣, 현대자동차, LG전자, 하이센스, 소니·혼다 모빌리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질리(Geely), PICO, 레고그룹(LEGO Group)이 처음 합류했다. CTA는 이들 기업을 두고 “모빌리티, XR, AI 기반 인간-기계 인터랙션 등 CES 2026의 방향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데이는 1월 4일 오후 CTA의 ‘테크 트렌드 투 워치(Tech Trends to Watch)’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된다. CES에서 매해 가장 먼저 공개되는 연례 시장 전망으로, CTA가 주목한 기술 키워드가 글로벌 산업 전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장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100여 개 기업이 신기술을 선보이는 사전 전시회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가 열려 CES의 실제 흐름을 가장 먼저 확인할 기회가 제공된다.

    5일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AMD 리사 수 CEO가 베네시안 팔라초 볼룸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CES 기간에는 이 밖에도 캐터필러, 하바스, 레노버, 지멘스, 맥킨지·제너럴 캐털리스트 등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CTA는 “미디어데이는 글로벌 기술 산업의 향후 1년을 결정짓는 자리”라며, 이번 CES 2026이 기술적·산업적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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