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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전남도의회 예결특위, 정리추경 전남도 693억↑·교육청 6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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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뉴시스

    [무안=뉴시스] 전남도의회 예결특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장면. (사진 = 전남도의회 제공). 2025.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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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남도와 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2025 정리추경 종합심사 결과 전남도는 기정예산 대비 693억 증액, 도교육청은 624억이 감액됐다.

    전남도 2025년도 제3회 추경안은 총 12조2373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보다 693억 원을 증액한 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번 추경 심사는 일자리, 미래산업과 도민 안전·복지, 교육환경 개선 등 반드시 필요한 분야의 재원을 보강하는 한편 수요가 줄었거나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예산 중 과다 편성된 114억 원을 감액하고,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 추진에는 21억6000만 원을 증액하는 내용으로 수정 가결했다. 국비 추가 확보 및 공모사업 선정으로 학교 우유급식 지원 36억 원,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 11억 원 등을 신규 편성했다.

    복지·어업 피해 대응 등 현장 수요가 큰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 5700만원, 이상수온 대응 지원사업 8억 원 등을 증액했다. 수요가 저조하거나 추진 지연에 따른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지원 2억 원,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지원 3억 원 등은 감액한 원안을 의결했다.

    전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경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이 616억 원 감소됨에 따라 기정예산 대비 624억 원을 감액한 5조1376억 원으로 원안 가결했다.

    교육재정이 감소하는 위기 상황 속 반드시 필요한 누리과정교육비지원 어린이집 5세 추가지원 70억 원, 학교시설개선 150억 원 등 연도 내 추진해야 할 사업에 742억 원을 증액했다.

    재정 운용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연도 내 집행이 불가능한 시설사업비 및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지원 등의 계획 변경과 연내집행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 1366억 원을 삭감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다음 달 9일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류기준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시급한 분야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에 자원을 재투입하기 위한 정리 추경으로, 재원이 꼭 필요한 분야에 적정하게 배분됐는 지 등 도민의 눈높이에서 엄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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