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후보에 김종철 …균형 정책 위한 상임위원 선임 과제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966년 경남 진주 출신의 김 후보자는 마산중앙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마친 뒤 영국 런던정경대학교(LSE) 법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계 이력도 두드러진다. 한국공법학회 제40대 회장, 한국언론법학회 회장, 한국인권법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소속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방송·언론·인권을 아우르는 법학 전문가다.
당초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류신환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는 이날 대통령실 몫 비상임위원으로 지명됐다.
1972년생인 류 후보자는 서울대 법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방송과 관련해선 언론인권센터 언론피해구조본부 실행위원, SBS 시청자위원회 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장을 맡아온 이력이 있다. 2014년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시절 공동변호인단 출신이기도 하다.
두 후보자 모두 상업방송 경력은 제한적이며, 언론 분야 전문성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대통령실도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를 미디어 공공성을 회복할 적입자라 평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방송 미디어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산업 혁명 산업 환경에 적응하며 규제를 혁파하고 법제를 정비할 적임자”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방송 미디어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국민의 미디어 주권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미통위 위원장을 보좌하는 상임위원의 역할이 앞으로 중요해질 전망이다. 방통위에선 상임위원 중 ICT 전문가가 부재했던 부분이 한계로 지적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방통위원 정수는 기존 5명(상임위원 5)에서 7명(상임위원 3·비상임위원 4)으로 확대됐다.
한편 위원장 지명으로 출범 50일 넘게 ‘개점휴업’ 상태였던 방미통위 구성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사청문회 요청자료는 내달 2일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이후 통상 2주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인사청문회는 15일 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