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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아프고 마음 무거워” 김혜수, 홍콩 화재 참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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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김혜수. 사진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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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 어워즈’ 호스트로 나선 배우 김혜수(55)가 홍콩 화재 참사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29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챕터2 시상식이 열렸다. 전날 진행된 챕터1에서는 가수 로제와 그룹 엔하이픈이 대상을 차지했다.

    챕터1에서 호스트를 맡았던 박보검에 이어 김혜수가 이날 행사의 호스트로 무대 위에 올랐다. 블랙 정장을 입고 등장한 그는 엄숙한 표정과 제스처로 첫 인사를 건넸다.

    김혜수는 이번 ‘마마 어워즈’가 가진 콘셉트 ‘어-흥(UH-HEUNG)’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발생한 홍콩 참사 사태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갑작스런 사고로 큰 상처를 입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모든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아직 우리에게 기적이 남아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번 마마는 ‘서포트 홍콩’이라는 콘셉트로 홍콩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도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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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 어워즈’ 김혜수. 사진ㅣ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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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박보검 역시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삶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들께 깊이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챕터2에는 에스파, 올데이 프로젝트,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지드래곤, 이즈나, 라이즈 등이 참석해 무대를 빛낸다. 이번 마마 어워즈에는 이틀간 총 27팀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난 단지는 총 8개 동으로 이뤄져 있고, 2천 가구에 약 4천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아파트 화재로 현지 브리핑 기준, 128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일 새벽 주민 279명이 행방불명이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실종자 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홍콩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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