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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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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대회 끼어든 80대 운전자 화물차...20대 유망주,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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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지난 10일 충북 옥천에서 열린 마라톤대외에서 화물차에 치인 선수가 사망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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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화물차에 치인 선수가 사망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연명치료를 받던 청주시청 소속 마라톤 선수 A씨(25)가 숨졌다.

    해당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발생했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대회로 차량 통제가 이뤄지던 2차로에 진입해 A씨를 들이받았다.

    80대 화물차 운전자 B씨는 "다른 차량을 먼저 보내주려고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바꾸려 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뇌손상을 입고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21일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조만간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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