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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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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장경태 '성추행 의혹' 영상 확보…CCTV 입수는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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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성추행 의혹 보도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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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촬영자가 제출한 식당 내부 영상을 일부 확보했다. 추가 자료를 입수 중"이라며 장 의원의 성추행 의혹 현장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사건이 약 1년 전에 벌어진 일이라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동석자 조사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아직 고소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소인 조사 일정을 묻자 "말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해 서울 시내 한 모임 자리에서 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지난달 30일 "추행은 전혀 없었다"며 "이 사건은 '데이트 폭력' 사건"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피해자 2차 가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장 의원은 무고죄로 맞고소를 시사했으나, 아직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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