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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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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존클라우드, AWS '에이전틱 AI' 자격 획득…“능동형 AI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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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사진=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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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인증인 '에이전틱 AI 스페셜라이제이션'을 획득했다.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분야 기술력을 공인받은 것으로, 기업용(B2B) AI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가 신설한 '에이전틱 AI 스페셜라이제이션'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AWS가 기존 파트너 프로그램을 'AWS AI 컴피턴시'로 개편하며 도입한 최상위 기술 검증 과정 중 하나다.

    올 초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획득한 데 이은 성과로,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중 앞선 AI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에이전틱 AI는 사람이 명령한 단순 작업을 넘어 AI가 자율적으로 판단·계획하고 복수 시스템과 협업해 복잡한 업무를 완수하는 기술이다. 해당 인증은 실제 기업 환경에 에이전틱 AI를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사에만 부여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제조·서비스 등 전 산업군 대상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한다. 회사는 이미 GC녹십자(품질 문서 자동화), 하나투어(여행 일정 자동 설계), 주요 금융사(챗봇 에이전트)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내년도 실적 성장세는 가파를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2026년 AI·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건수는 올해 대비 3배, 관련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체 기술 내재화 성과도 입증했다. 내부 업무 솔루션에 에이전틱 AI 기술을 적용, 올 상반기 업무 생산성을 2023년 상반기 대비 40%가량 끌어올렸다.

    특히 자체 개발한 'MSP 에이전트'는 클라우드 엔지니어의 운영 패턴을 학습해 고객 지원 업무 효율을 3~4배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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