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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갈등을 빚은 끝에 주차장 입구를 람보르기니 차량으로 가로막은 20대 차주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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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갈등을 빚은 끝에 주차장 입구를 람보르기니 차량으로 가로막은 20대 차주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2일 업무방해 및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700세대 규모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으로 가로막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 1시간 동안 차량으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았다. 그는 신고받은 경찰이 현장 출동한 뒤에야 차를 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입주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 차량 사진과 함께 항의성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아파트 입주민인 A씨는 방문 차량 출입 등록 문제를 두고 관리사무소 측에 항의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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