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1466.1원…보합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68.5원
트럼프 “해싯, 잠재적 연준 의장 후보”
달러화 약세 속 국내 수급 관건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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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6.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8.4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보합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68.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0.05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을 잠재적 연준 의장 후보라고 공개 석상에서 소개했다.
시장에선 해싯이 금리 인하를 주도할 수 있겠지만, 트럼프에 지나치게 충성한다는 점은 연준 독립성을 우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요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9.2%로 반영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99.32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가상화폐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하자 뉴욕 증시도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였다. 이에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매수세로 인해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학개미들의 달러 환전은 지속되고 있고, 환율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고 있는 수입업체도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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