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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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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밭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제40회 졸업작품전 'Definition'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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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성 기자]
    국제뉴스

    국립한밭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가 제40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마쳤다. / 한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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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국립한밭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가 제40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마쳤다.

    전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학과 전시 공간에서 진행됐다. 디자인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는 시점에 학생들이 4년간 갈고닦은 역량을 집약해 선보인 자리였다.

    전시 주제는 'Definition'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디자인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디자인의 본질이 무엇인지, 디자이너의 역할이 어디에 위치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에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올해 전시에는 5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전시는 그래픽디자인, 인터랙션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등 세 분야로 나뉘었다. 학생들은 전공 과정에서 쌓은 시각적 표현 기법과 융합형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식의 결과물을 구성했다. 전통적 시각 언어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편된 AI 디자인 전공 수업의 영향이 뚜렷했다. 학생들은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확장했고 제작 과정에서도 이미지 생성과 편집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이러한 변화는 전시 전반에 걸쳐 나타났고 작품의 완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 포스터 제작에도 AI 기반 그래픽을 적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용철 학과장은 "본인의 심화전공과 더불어 전통시각디자인을 함께 수학하는 힘든 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하고 융합형 인재로 사회에 첫발을 딛는 학생들의 진지함이 묻어나는 전시회였다"며 "계속해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경험을 쌓아 미래 디자인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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