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5일부터 새 가전 설치와 동시에 가구 철거·리폼·설치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로지텍이 인증한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가 참여해 소비자가 새로 구매한 가전은 물론 기존에 보유한 삼성 가전에 맞춰 가구장을 재구성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냉장고와 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월평균 50%씩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이를 세탁가전까지 확대해 ‘인테리어핏’ 서비스로 재정비했다. 이번 확대로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세탁기 등에도 전용 가구장 설치가 가능해졌다.

서비스는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 삼성 가전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부장·수납장·테이블장·홈바 등 총 31가지의 옵션을 제공한다. 주방가전용 14종, 세탁가전용 17종이 마련돼 공간 구조와 가전 배치에 맞춘 맞춤 인테리어 구성이 가능하다. 설치되는 가구장은 제품 도어 라인과 맞춘 디자인으로 시각적 통일감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가전 구매부터 맞춤 가구장 설치까지 평균 7일 내 완료되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설치 가구장에 대해 1년 AS와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해 최대 5년 무상보증을 지원한다. 철거 비용을 포함한 정찰제 운영과 EO 등급 자재 사용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신경 썼다. EO 등급은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mg/L 이하인 친환경 소재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또한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 대상 가전을 ‘AI 올인원 2.0’ 구독 형태로 이용할 경우, 빠른 AS 제공 ‘패스트트랙’과 고객 지정 시간 설치가 가능한 ‘시간 맞춤 설치’ 등 블루패스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주방가전 리폼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며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설치 경험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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