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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임 '코지 그로브'(Cozy Grove)와 '알파베어'(Alphabear)의 개발사인 스프라이 폭스(Spry Fox)가 넷플릭스를 떠난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은 게임 전문 매체 게임 파일(Game File)을 인용해, 스프라이 폭스는 창업자들에게 다시 매각되며, 신작 '스피릿 크로싱'(Spirit Crossing)을 독립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가 이전에 폐쇄한 게임 스튜디오들과 달리, 넷플릭스는 모바일 버전의 퍼블리셔로 남게 된다.
이번 합의에 따라 스프라이 폭스 창업자 데이비드 에더리(David Edery)와 다니엘 쿡(Daniel Cook)은 스피릿 크로싱의 콘솔 및 PC 버전을 위한 퍼블리셔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독립 스튜디오로 돌아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스프라이 폭스는 여전히 구조조정 가능성과 장기적인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스피릿 크로싱의 수익 모델을 조정해, 게임 구매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넷플릭스는 2022년 스프라이 폭스를 인수했으며, 이후 코지 그로브 후속작을 넷플릭스 구독자에게 제공했다. 올해 3월에는 스피릿 크로싱을 공식 발표하며, '모여봐요 동물의 숲'(Animal Crossing: New Horizons)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같은 소셜 역할수행게임(MMO)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알랭 타스칸(Alain Tascan)이 넷플릭스 게임 부문을 이끌면서, 회사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과 소셜 파티 게임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스피릿 크로싱은 이러한 전략에 맞지 않았고, 결국 스프라이 폭스는 독립적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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