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은 있는가요
‘현실의 응시자’ ‘도시 세태의 기록자’로 불리며 한국 사회의 문제들에 천착해온 작가 정아은의 1주기 추모 소설집. 아홉 명의 작가가 정아은과 그의 작품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을 소재로 쓴 단편들이 담겼다. 소재에 대한 설명은 ‘작가의 말’에 붙였다. 장강명 등 9명 지음. 마름모. 1만8000원
호랑이성의 마법사
뉴베리상 수상작이자 청소년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구덩이>, 1500만 독자를 모은 시리즈 ‘웨이사이드 학교’ 등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랑하는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가상 왕국의 공주 ‘툴리아’와 그를 사랑한 필경사 ‘피토’의 모험 이야기가 담겼다. 루이스 새커 지음. 창비. 1만6000원
마중
일제강점기 전쟁 속에서 사랑과 우정을 놓지 않은 청년들의 이야기.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단은 “남양군도를 무대로 사랑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소설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시선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김미수 지음. 은행나무. 1만9000원
거의 사랑하는 거 말고
10여년 동안 한국 퀴어문학 최전선에서 이야기를 써온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커밍아웃한 소설가와 그 어머니가 겪는 곤혹, 사회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순응했지만 결국 연인을 떠나보내고 만 경험 등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여러 고난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벼려낸다. 김병운. 문학동네. 1만7000원
또 하나의 무지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공중인 시인을 기리며 나온 기념 시집. 공중인은 1950년대 낭만주의와 상징주의의 경계에서 활약하며 조지훈, 박목월과 더불어 한국 서정시의 전통을 이끈 인물이다. 아들 공명재가 정리한 시인의 미발표 시와 수필 등이 포함됐다. 공중인 지음. 북레시피.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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