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1단계 발령해 진화 작업…검은 연기 다량 발생
제주 자원순환관리시설 화재 |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4일 오후 6시 31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자원순환관리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모든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8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창고 4개 동과 사무실 1개 동 등 건물 5개 동이 모두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자원순환관리시설 화재 |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설 내부에 적재물이 많이 있어서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근무자 등이 모두 퇴근해 사람이 없었으며, 시설 관계자가 폐쇄회로(CC)TV로 불꽃을 확인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해 한때 도심지를 뒤덮었다. 제주도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현장 방문을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료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 자원순환관리시설 화재 |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