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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KB국민은행 캄보디아 법인서 17억원 규모 금융사고…"현지 직원이 부당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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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직원이 임의 대출…제보로 적발해 조사 착수

    "인사 조치·사법 절차 진행…손실 최소화 나설 것”

    아시아투데이

    KB국민은행 본점 전경./KB국민은행



    아시아투데이 한상욱 기자 = KB국민은행 캄보디아법인에서 직원의 업무상 배임으로 17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에서 채용된 직원이 임의로 부당하게 대출을 내준 사건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7억4993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약 2년간이다.

    사건은 현지 채용 직원에 의한 배임 사고로, 이 직원은 사고 기간 동안 임의로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내부 직원의 제보를 받아 사고 정황을 확인한 뒤, 자체 조사를 통해 사고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 조치를 했고, 현지 수사기관에 사법 절차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 대책도 가능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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