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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취약계층 지원 나선 16기 미래정치경제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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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기자] 대전의 시민교육 현장이 또 하나의 사회적 연대를 만들어냈다.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미래정치경제아카데미 16기 수료생들(회장 김덕건)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탁물을 전달받으며 생활지원 네트워크를 한층 넓혔다.

    전달된 기탁물은 성금 500만원과 세탁세제 26상자(약 130만원 상당)로, 앞으로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생활용품 중심의 기부는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어 지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수료생들의 참여는 교육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지역문제 해결로 환원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지역사회 변화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학습을 끝낸 뒤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실천을 이어가는 구조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수료생들이 보여준 따뜻한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기탁물이 각 가정에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시에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시민교육 프로그램이 도시의 돌봄체계와 연결되면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넓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대가 확산될수록 대전의 복지 기반 역시 더욱 튼튼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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