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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철도안전 혁신대회' 최우수상에 '전기식 출입문 상태 진단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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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통공사 수상

    파이낸셜뉴스

    4일 서울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5 철도안전 혁신대회'에서 기관·국민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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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4일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2025 철도안전 혁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철도 안전 분야의 창의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주간 총 53개 작품이 접수됐다.

    기관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교통공사의 '전기식 출입문 상태 진단·예지 정비 프로그램 구축'이 차지했다. 안전문 사고를 줄이는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기관의 'AI 기반 열차신호 가상 검증 시뮬레이터 개발'이 우수상에, 인천교통공사의 '열차운행기록(RSD) 자동분석 프로그램 개발'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국민 부문에서는 영상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철도 안전 자동화', '도시철도 열차 내 위험 감지 및 대응 시스템' 등 두 작품이 우수상을 받았다. 심사는 창의성, 난이도, 성과, 효용성 등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국토부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안전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관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정용식 TS 이사장은 "철도 운영 및 시설관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철도안전 혁신대회는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그간 선정된 32건의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에 적용돼 왔다. 대표 사례로는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시스템', '광섬유 센서 기반 철도선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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