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006490)는 뷰티 브랜드 ‘코랄헤이즈(Coralhaze)’가 지난 4일 제62회 무역의 날을 맞아 2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도 100만불 수출탑 달성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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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론칭한 코랄헤이즈는 기존 뷰티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된 감성과 디자인을 담은 색조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자물쇠 모양을 본뜬 독특한 디자인의 ‘글로우 락 젤리 틴트’를 히트시킨 후 올해는 ‘듀 드롭 틴트’도 출시했다. 듀 드롭 틴트는 지난 8월 출시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 고객들에게 50만개 이상 판매되며 다시 한번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랄헤이즈는 글로벌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범규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우리나라와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외에도 아시아권에서는 올해 대만의 대표 헬스 앤 뷰티 리테일 매장인 포야(POYA)를 비롯해 홍콩의 왓슨스(Watsons)에도 성공적으로 입점했다.

지난 봄부터는 미국 아마존(Amazon)의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아이돌 애교살 메이커’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기 인스코비 유통사업본부 상무는 “코랄헤이즈 브랜드 출시 2년 만에 200만 불 수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감각적인 고품질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K-뷰티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인수 인스코비 회장은 2007년부터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을 후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TV로부터 지난 2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