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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우리은행, 투·융자 전담 조직 신설…생산적금융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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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비이자수익도 강화…IT혁신본부 신설 등


    우리은행이 생산적금융과 미래성장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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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조직개편./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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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은 지난 4일 투자은행(IB)그룹과 기업그룹에 투·융자 전담 조직을 각각 신설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 등 10대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유망 산업에 그룹 타 계열사와 함께 투자하고 지역성장기업 및 혁신벤처기업 등에 적시성 있는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이자수익을 늘리기 위한 조직 정비도 했다. IB조직은 M&A와 지분투자 중심으로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자금시장 조직은 마케팅과 운용 기능을 분리해 자산운용 효율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 연금 조직은 전략·마케팅과 영업지원 역할을 분리해 수익률 관리와 상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한다.

    기존 디지털전략그룹은 'AX(인공지능대전환) 혁신그룹'으로 변경했다. AX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IT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IT그룹 내에는 'IT혁신본부'를 신설했다. 금융개발본부 소관부서도 일부 개편했다. 삼성월렛, BaaS 등 제휴 서비스를 비롯한 신사업에 대한 IT 지원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브랜드전략그룹에는 '사회공헌부'를 신설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고, 브랜드전략부에는 농구단과 사격단을 운영하는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미래 임원 후보군으로 성장할 본부장 인사도 실시했다. 이번엔 전체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과 품성을 갖춘 본부장을 선발하기 위해 새롭게 강화된 승진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리더십 특별 연수, 강화된 외부 평판조회 등을 실시해 승진 평가에 반영했고 본부장 승진대상자 평가에 약 6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조직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 집중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산적 금융, AX 혁신을 주도해 미래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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