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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조성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 체결 직후인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판교R&D센터 입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동안 모인 폐전기·전자제품 총 무게는 920kg이며, 이를 통해 약 2.5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냈다. 수거된 제품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수집해 재활용 과정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판교R&D센터 인근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됐다.

한화비전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배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ESG 경영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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