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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경주시, '2025년 지역재생 성과 공유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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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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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는 4일 오후 2시 시청 알천홀에서 '2025년 경주시 지역재생 성과 공유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주민·마을 공동체 활동과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 간 교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성과를 토대로 2026년 공동체 공모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지역재생 정책의 실행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컨퍼런스에는 주민마을공동체 보조금 지원 사업 참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각 공동체의 활동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주민 마을 공동체 사업에는 총 51개 공동체가 참여했으며, 시는 현장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날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수사례 발표에는 공동체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경주 현곡 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대표 한정현)를 비롯해, 마을 환경 조성과 관계 인구 유입 확대에 성과를 보인 '암곡동 해바라기 꽃밭 만들기'(대표 이경희), 해양자원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인 감포읍 '해녀의 바다'(대표 이정숙) 등이 참여했다.

    또한 지역 포용성을 강화한 중부동 다문화가정 한마음 공동체(대표 오안나), 도시재생과 연계해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 행복황촌마을호텔(대표 정수경),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을 확대한 안강읍 옥산마을 '활성화 우리 소리'(대표 박화여)도 성과를 발표하며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행사장에는 도시재생 및 공동체 공모사업 성과 전시에 더해 '찾아가는 사진사', SNS 포토 프레임·미니토퍼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공동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재생의 성과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2026년에도 주민 마을 공동체 공모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재생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사업설명회와 주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2월 공모 접수·평가를 거쳐 3월부터 2026년 공동체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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