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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겨드랑이멍울 혹은 통증으로 유방외과 내원 시 약 3~40%가 부유방 진단을 받는다. 실제 24년 발표된 국제 논문에서 부유방으로 진단된 여성 중 약 73%가 '겨드랑이 멍울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부유방의 원인은 태아일 때 유선이 정상적으로 퇴화되지 않고 남아서 2차성징 혹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유선조직이 발달해 가슴 이외의 부위에 추가 유방 조직이 형성되는 것이다. 간혹 '겨드랑이에 빠지지 않는 살'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부유방이란 이름처럼 정상 유방조직으로 호르몬 변화(사춘기, 생리, 임신, 수유 등)에 반응해 겨드랑이 멍울의 크기의 변화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부유방의 치료기준은 무엇일까?
7년 연속 국제유방학회 및 대한외과학술대회 유방세션 부유방 주제 발표자로 선정된 유방학 박사 황성배 원장(봄날의외과)은 "부유방은 종양이 아닌 정상 유방조직인 만큼 무조건 제거할 필요가 없다." 며 "치료기준은 크기와 개수의 변화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마지막으로 크기나 통증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 치료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유선조직은 약물로 제거할 수 없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 수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만 수술이 반드시 통증, 입원, 흉터에 대해 염려할 필요는 없다. 최근 수술은 'Pre-Op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도입되어 시술처럼 당일 수술/퇴원으로 진행될 만큼 회복부담이 높지 않다.
'Pre-Op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지난 19년 국제유방학회 GBCC를 통해 봄날의외과 유방외과팀에서 도입한 해부학적 세분진단법이다. 사람마다 목소리, 얼굴이 다르듯 부유방 역시 '유전성, 환경, 생활습관'에 따라 개인의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일률적 수술이 아닌 환자 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한 수술 설계방법이다.
기존 부유방 수술 전 진단은 유선조직의 유/무 정도만 확인했다. 그러나 Pre-op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유선조직 총량, 분포형태, 겨드랑이의 림프, 신경, 혈관 등 주요조직과의 밀접성과 유선을 감싼 지방층의 두께'를 계측한 뒤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시 도달법, 유선조직 제거방식과 지방층의 적정제거량을 설정해 맞춤형 수술로 진행된다.
봄날의외과 유방외과팀에서 밝힌 지난 7년 간 Pre-Op 시뮬레이션 시스템 적용 환자의 장기추시 연구결과 평균 입원기간은 0.7일로 당일 수술/퇴원으로 진행됐고, 사고와 부상 및 관리소홀 같은 외부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의 우수한 임상예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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