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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구로구,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 상시 운영[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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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사전 문의 후 구청 방문

    특별점검관리대상 화장실 점검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 활동 중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구로구는 불법 촬영 범죄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구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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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내 공공기관과 학교, 식당, 운동시설 등 민간 개방화장실 관리자뿐 아니라 구로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여 품목은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 2종으로, 이용을 원할 경우 구로구청 복지정책과로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5일 이내이며, 필요시 연장도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주민으로 구성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관내 특별점검관리대상 화장실을 대상으로 월 1회 불법 촬영 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감시단은 탐지 장비를 활용해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의심 흔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하고 담당 부서에 신고해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구는 대여 서비스 상시 운영과 시민감시단 활동 강화를 통해 불법 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대책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와 시민감시단 활동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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