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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실탄 10발씩 준비 맞나?" "네"…문상호 실토 뒤 고개 들곤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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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4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재판에선 특검과 변호인단이 문 전 사령관을 상대로 이른바 '햄버거 회동' 자리에서 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는지, 또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하게 된 경위는 무엇인지에 대해 신문이 이어졌습니다.

    +++

    [특검 측 :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12월 3일 오전 10시경 증인은 노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으시지요. 12월 3일 10시입니다.]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그때 노상원이 증인에게 뭐라고 했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금주야간에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 1개 팀을 좀 대기를 시켜라,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특검 측 : 네, 증인은 그 노상원의 전화를 받고 고동희 계획처장과 서지훈 작전과장을 불러서 출동 1개팀을 꾸리도록 지시했지요?]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증인이 당시 계획 처장과 작전과장에게 팀을 꾸리도록 지시하면서 말씀하셨던 구체적 내용 중에 기억나는 건 어떻습니까? 지시하신 내용 묻는 겁니다.]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이미 다 진술 내용인데요.]

    [특검 측 : 진술했던 내용이 있긴 한데요. 이게 법정에서도 다시 한번 기억나는 대로 증언을 하시도록 되어 있어서 여쭙는 겁니다. 기억나시는 범위에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세부 내역 얘기는 뭐 굳이 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특검 측 : 그럼 고동희 처장은 7월 3일 이 법정의 증인으로 나와서 증인으로부터 지시받았던 내용에 대해 "참모부에서 소령급 인원을 8명을 선발해라, 오늘부터 목요일 사이 야간에 긴급히 출동한 일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지시를 받았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그리고 상부의 지시로 상급 부대 검열을 나갈 것 같다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는데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장거리 출단한 휴가 계획이 없는 인원으로 선발하고 오늘 주간 중에는 차량을 준비해 둬라. 이런 지지도 받았다고 하는데 맞지요?]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검 측 : 그건 기억이 명확하지 않으신가요? 고동희 처장과 서지훈 과장에게 팀을 꾸리도록 지시하면서 상급 부대 검열을 나갈 것 같다고 말씀하셨던 이유가 있으신가요?]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뭐 지시를 받긴 했지만 저 저게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굳이 제가 뭐 그걸 얘기할 필요도 없었고 그래서...]

    [특검 측 : 일단 둘러대셨다는 말씀이시죠?]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상급부대 검열이나 훈련정도 있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일단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특검 측 : 두사람이 상급부대 검열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증인에게 여쭙지 않았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저도 모르는 상황... 사실 모른다고 밖에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특검 측 : 그러니까 물었는데 증인이 모르겠다라고 하셨다는 건가요?]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그건 기억에 없습니다.]

    [특검 측 : 기억 잘 안 나시나요? 당시 증인이 복장과 무장상태에 관한 지시도 했었다고 하는데 기억나십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어떻게 하셨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뭐 단독 군장, 권총 휴대, 뭐 이런 얘기를 했던것 같습니다.]

    [특검 측 : 전투모에 전투 조끼를 착용하고 권총을 휴대하라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처음에는 공포탄을 준비하라고 하셨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그러자 작전과장이 K-5에는 공포탄이 없습니다라고 해서 그러면 실탄을 준비해라 이렇게 이야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그리고 개인당 10발씩 가지고 가라 이렇게도 이야기하셨다는데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164항입니다. 소령급 여덟명의 고동희 처장 서지훈 과장까지 합해서 총 10명으로 팀을 꾸리도록 지시한건 맞지요?]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인원을 선발할 때 증인께서 말귀를 잘 알아듣고 현장에서 상황 파악이 가능한 사람으로 뽑아라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네, 임무수행에... 네.]

    [특검 측 : 그리고 증인이 두사람에게 보안을 철저히 유지해다오라고 당부도 하셨다고 하는데 맞지요?]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그 후 증인은 같은 날 오후 13시 경 다시 노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으시지요?]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그때 노상원은 증인에게 뭐라고 했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야간에 요번주에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 선발한 의원들을 소집을 좀 시켜서 며칠 대기할 수 있게 해라 뭐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특검 측 : 그 김모 정모 대령이 선발한 40명 소집시켜라 이렇게 이야기했었던거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노상원으로부터 10시에 전화 왔을 때는 선관위 청사로 갈 선발대 꾸리라는 것이었고 13시경 전화 왔을 때는 김모 정모 대령을 통해 뽑아둔 요원 40명 소집하라는 지시 맞지요?]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13시 경 노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증인이 김모 정모 대령에게 요원들 소집 지시를 하셨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16시 넘어서 정대령한테 전화했습니다.]

    [특검 측 : 뭐라고 하셨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똑같이 전달했습니다.]

    [특검 측 : 똑같이라는건 어떤 내용일까요?]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선발한 의원들 오늘 저녁때, 저녁때 밤에 소집을 시켜야 될 것 같다...]

    [특검 측 : 몇시까지 오라고 하셨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21시 경, 이렇게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21시 뭐...]

    [특검 측 : 정모 대령은 4월 10날 김영현 등 재판에 출석해서 증인으로부터 지시받은 계획대로 증인으로부터 지시를 받기를 계획대로 선발해둔 요원들 소집해서 A여단에 집결시켜라 며칠정도 대기할 수 있으니 준비하게 해라 이렇게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예.]

    [특검 측 : 또한 그 증인이 오늘 임무가 있을 것이다, 구체적 임무는 내가 여단가서 직접 설명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하셨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제가 구체적 임무를 몰랐기 때문에 그거는 제가 그렇게 말한 기억은 없습니다.]

    [특검 측 : 오늘 임무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던거 맞으시죠?]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오늘?]

    [특검 측 : 예.]

    [문상호/전 정보사령관 : 오늘이라는 얘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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