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포항 보경사·안동 월영교, 무장애 관광지로 바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북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이 7억5,000만 원 확보해


    한국일보

    포항 보경사. 경북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도내 관광 명소인 포항 보경사와 영일대해수욕장, 안동 월영교가 고령자나 장애인, 영·유아 가정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로 변신한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서 포항 보경사 등 3곳이 선정돼 총 국비 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동반 가정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접근성, 이동 편의, 안전 환경을 개선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적으로 30곳이 선정됐고, 경북에서는 포항 보경사 템플스테이와 영일대해수욕장, 안동 월영교 등 3곳이 뽑혔다.

    한국일보

    안동 월영교. 경북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는 이들 3곳에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몸이 불편해도 이용할 수 있는 전망·휴식공간 등을 조성한다. 또 서비스·안내·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형 무장애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지난 2015년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사업 대상지로 지정됐고, 2017년에는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무장애 관광사업지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6곳이 뽑혔고 올해 9곳, 내년 3곳 등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금까지 20곳이 무장애 관광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무장애 관광 생태계를 도 전체로 넓혀 나가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