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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부산대, 기후변화 대응 벼 연구 글로벌 거점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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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기후변화 대응 벼 연구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부산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식물생명과학과 김선태 교수가 과제책임자인 연구팀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1억원을 지원받아 기후변화 시대 지속 가능한 벼 생산을 위한 글로벌 연구·교육 거점 구축에 나선다.

    이번 연구 과제는 기후변화 대응형 지속 가능 벼 생산을 위해 중국 난징농대·상해교통대 등에 있는 해외 석학을 초빙해 공동연구를 하는 사업이다.

    연구팀은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한 글로벌 식량 위기, 국제 곡물 시장의 불안정, 한국의 식량안보 취약성 등을 핵심 문제로 제시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과학자를 유치해 벼 연구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가뭄·염해·병해충 등 복합 스트레스에 강한 벼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고 ▲ 벼 분자 면역 ▲ 벼 생식 ▲ 벼 육종 분야로 나눠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분자 면역, 생식, 육종에 이르는 벼 연구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국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벼 생산 기술의 확보와 함께 국내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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