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5~13일 9일간 4~5세 유아와 양육자 18가족을 대상으로 '성탄의 빛 품은, 벨벳 생화 캔들박스'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6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 활동을 통해 따뜻한 가정 분위기와 긍정적 관계를 쌓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벨벳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생화의 색감을 결합한 크리스마스 캔들박스 만들기 활동은 유아가 자연의 향과 촉감을 경험하며 감각·정서 발달을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양육자는 아이와 협력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되며, 연말의 특별함이 더해진 체험은 가족만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성탄 시즌의 분위기를 반영해 '준비 과정 자체가 기억이 되는 활동'이라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체험 운영 방식도 섬세하다. 전문 플라워 디자이너가 회당 3가족씩 소규모로 지도해 유아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가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플라워아트 활동을 안전하게 경험하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가족이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색하고 일상 놀이 문화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 장지현 원장은 "가족이 함께 감성을 나누며 특별한 순간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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