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광주시, '나눔의 물결' 확산…기업·교회·군인까지 '온정의 손길' 이어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지역, 연말 맞아 기부 '봇물'

    소외 이웃 위한 나눔의 손길 확산

    아마로스·제이앤엘, 8000만원 상당 기부

    방세환 시장 "투명하고 신속히 전달할 것"

    연말연시를 맞아 경기도 광주시에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라 전해지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종교 단체는 물론, 군인 개인과 어린이집 원아까지 자발적인 기부에 동참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태전아름다운교회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1000만원을 방세환 광주시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기탁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광주시청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기탁품이 모였다.

    태전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이학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뷰티·생활건강 기업인 ㈜아마로스와 ㈜제이앤엘은 포맨올인원 남성세트, 더마블레미쉬밤 등 총 8190만원 상당의 물품을 공동으로 기부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시아경제

    ㈜제이앤엘이 6720만원 상당의 포맨올인원 남성세트, 더마블레미쉬 등을 방세환 광주시장(오른쪽)에게 기탁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광주오일장협회(회장 성기현)도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다짐했다.

    자이어린이집(원장 권혜란)은 원아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일환으로 121만원 상당의 '따뜻한 한 끼 식사 세트' 120개를 기탁했다. 이는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자이어린이집이 원아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일환으로 121만원 상당의 '따뜻한 한 끼 식사 세트' 120개를 기탁한 후 방세환 광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시 오포2동에 위치한 육군 특수전학교 교육단의 서정출 주임원사는 취임 축하로 받은 백미 300kg을 오포2동에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서 원사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은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지원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물품 및 성금 기부 외에도 광주시 퇴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활동을 마련했다. 퇴촌면 '다함농장'에서 진행된 감귤 수확 체험 행사는 어르신들의 겨울철 우울증 예방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참여 어르신들은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시아경제

    광주시 오포2동에 위치한 육군 특수전학교 교육단의 서정출 주임원사는 취임 축하로 받은 백미 300kg을 오포2동에 기탁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각 기탁자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