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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선정' 정읍시, 미생물산업 중심지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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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성지구 6개 시·군에 걸쳐 409만 5293㎡ 규모 조성

    정읍시, 전체 면적 42%인 173만 1804㎡ 로 산업 핵심

    아시아투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읍시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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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우뚝섰다.

    정읍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전북특별자치도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정읍을 비롯해 전주, 익산, 남원, 임실, 순창 등 도내 6개 시·군에 걸쳐 총 409만 5293㎡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정읍시는 전체 면적의 약 42%에 해당하는 173만 1804㎡를 확보하며 미생물 산업의 중심축임을 증명했다.

    이번 성과는 정읍시가 그동안 차근차근 쌓아 올린 미생물 분야의 기반 역량이 국가 차원의 사업과 연계돼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읍시의 육성지구에는 신정동 전북연구개발특구와 향후 확장될 첨단산업단지 부지가 포함됐다. 이곳은 이미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들과 생산 및 실증을 위한 기반 시설이 집적화된 곳으로, 이번 지정을 통해 산업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육성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정읍시는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구역 내에서는 △국가 전략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참여 자격 부여 △각종 기업 지원사업 가점 적용 △지자체 소유 부지·시설에 대한 수의계약 허용 등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는 정읍시가 지속적으로 확충해 온 첨단 분석 시스템 및 기업 지원 시설과 결합해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은 도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실증과 생산을 책임지는 중심지"라며 "이번 지구 지정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탄탄한 산업 기반을 국가 사업과 연계해 한 단계 더 키워갈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관련 미생물 국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우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체계적인 산업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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